'사풀인풀' 조우리, 박해미에 '30억' 관심 없어.. "저한테 사과하세요" 요구

입력 2020-03-15 21:21   수정 2020-03-15 21:24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풀인풀' 조우리가 박해미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문해랑(조우리 분)이 홍화영(박해미 분)에게 강시월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미심적은 부분을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유라의 사퇴뉴스를 보게된 문해랑은 강시월(이태선 분)이 누명을 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홍화영을 찾아갔다. 문해랑은 "강시월 씨 국선 변호사 왜 매수하셨어요? 2월 9일 13시 30분. 현찰 30억을 장유진 변호사한테 전달하라고 하셨잖아요. 강시월 씨 뺑소니 사건과 관련된 거 아닌가요? 강시월 씨 왜 교도소에 보내려고 하셨어요? 위협이 되니까 보내려고 하신 거잖아요. 회장님이 아니라 회장님 언니한테"라며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이에 홍화영은 "네가 원하는 게 뭐야? 돈이야?"라며 "얼마 필요한데?"라고 협상을 요했다. 이에 문해랑은 "진범이 바뀐 거죠? 뺑소니 사고? 진범이 누구예요? 대법관님이세요? 아니면 죽은 아들이에요?"라고 물었다.

홍화영은 10억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문해랑은 "전 역시 회장님한테 껌이었네요. 씹다 버린 껌. 아직 단물 정도는 남아있는데 10억이요? 그 정도 돈으로는 어림도 없으니까 말도 꺼내지 마세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홍화영은 30억을 들고 문해랑과 만났다. 문해랑은 "어쩌죠? 전 이 돈에 관심 없는데"라며 "저한테 사과하세요"라고 요구했다. 이어 "절 도구 취급한 거 쓰레기처럼 내다 버린 거 사과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시월이 진범이 아니라면 돌려놓으세요. 인정하기 싫지만 사람을 친 사람을 오빠로 갖기는 싫으니까"라고 홍화영에게 요구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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